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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6.25전사자 유해발굴’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 추진[양평=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어제 (2일), 양근6리 마을회관에서 6․25 전사자 고 (故) 김희선 일병의 유가족을 모시고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 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는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수습되지 못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셔드리는 행사다. 또한, 이날 귀환행사는 전진선 양평군수, 박명숙 경기도의회 의원, 오혜자 양평군의회 의원,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유성종 육군 제3901부대 3대대장을 비롯한 보훈단체, 유가족 등 2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아울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고 (故) 김희선 일병은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에서 2008년 4월경 수습됐으며, 고인의 아들 김성균 (74세) 씨의 의뢰로 2009년 5월경 양평군 보건소에서 유전자 시료를 채취ㆍ분석해 발굴된 유해와 비교한 결과 부자관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들 김성균 씨는 “아버님의 유해라도 찾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현실로 실현돼 너무나 기쁘고,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아버님께서도 가족의 품에서 편히 잠드실 수 있을 것 같다” 고 전했다. 전진선 군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며 조국을 지켜내신 호국의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양평군에서도 늘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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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의회, 6.25전사자 유해발굴 현장 장병 격려[연천=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는 연천군 중면 적거리 진명산 일대의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해, 6.25 전사자의 유해발굴 작전을 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육군 제28사단에서 추진 중인 이번 유해발굴 작전은 6.25 전쟁 당시 국군과 연합군의 코만도 작전이 치열하게 진행됐던 전장에서, 아직 수습하지 못한 호국영령들의 유해를 조국의 품으로 모시고자 추진됐다. 심상금 의장은 “호국영령들을 가족의 품안에 모시기 위해 작전 수행에 여념이 없는 용사들을 비롯한 모든 유해발굴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호국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라는 마음가짐을 항상 지니고 있어야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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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가 대신 오는 3월부터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해발굴’ 직접 추진[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가 3월부터 국가를 대신해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에 대한 유해발굴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도는 올해 유해발굴을 위해 총 사업비 9억 원의 예산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했으며, 오는 3월부터 약 1년 5개월 간 발굴, 조사, 감식, 봉안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특히, 발굴 대상지역은 안산시 선감동 산37-1번지 총면적 2,400㎡의 묘역으로, 약 114기의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진실ㆍ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과거사위) 는 2022년 10월 선감학원 사건을 ‘공권력에 의한 아동인권침해’ 로 결론 내리고, 선감학원 운영 주체인 경기도와 위법적 부랑아 정책을 시행한 국가를 대상으로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 희생자 유해발굴 등을 권고한 바 있다. 또한, 과거사위는 당시 김동연 도지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선감학원의 핵심적인 주체인 국가가 유해발굴을 비롯한 진실규명을 주도하고 경기도는 협조하는 역할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 주관 유해발굴 사업 예산이 지난해 말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는 등 국가 주도의 유해발굴이 어렵게 됐고, 경기도가 유해발굴 직접 추진을 전격 결정했다. 아울러, 선감학원 사건은 국가정책에 따라 일제강점기인 1942년부터 1982년까지 부랑아 교화라는 명분 아래 4,700여 명의 소년들에게 강제노역, 구타, 가혹행위, 암매장 등 인권을 유린한 사건이다. 더불어, 과거사위는 2022년 9월과 2023년 10월 두 차례에 걸쳐 해당 묘역의 일부 분묘를 시굴해 희생자 유해로 추정되는 치아 278점과 고리, 단추 등 유품 33점을 발굴한 바 있다. 마순흥 도 인권담당관은 “40년 이상 장기간 묘역 방치로 인한 유해멸실 우려 등 신속한 발굴이 절실하다” 며 “이번 발굴을 통해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실추된 명예를 회복시켜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선감학원 사건 피해지원 대책으로 피해자지원금과 의료지원을 포함해 선감학원 옛터 보존ㆍ활용 연구, 추모비 설치, 추모문화제 지원, 희생자 유해발굴 등에 예비비 포함 총 2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인권담당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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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7~28일 민방위대 창설기념식과 평화안보 한마당 개최[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민방위대 창설을 기념한 ‘제48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식’ 과 ‘2023년 경기 평화안보 한마당’ 을 경기도북부청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튼튼한 안보위에 더 큰 평화’ 라는 슬로건 아래 든든한 생활안보의 뿌리인 민방위대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고 도민이 참여하는 한마당 축제를 통해 더 큰 평화의 염원을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7일에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제48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식을 개최해 민방위 발전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등과 함께 지원민방위대 역량 강화를 위한 성과분석과 안보 강의 등 워크숍을 진행한다. 또한, 27일과 28일 양일 간 북부청사 앞 왕복 6차선 도로에서 펼쳐지는 2023년 평화안보 한마당 행사는 어른, 아이 남녀노소 세대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평화, 안보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체험, 공연 세 부분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군 장비 전시에는 국군화생방사령부, 국방부 유해발굴단, 해병대 2사단,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육군 8기동사단, 해군 2함대사령부가 참가한다. 더불어, 우리 군 핵심 전력인 K2 전차, K9 자주포 등 총 70여 종에 달하는 육ㆍ해ㆍ공ㆍ해병대의 군 장비가 전시되고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생생한 역사 교과서로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한국전쟁 유해 발굴 사진 및 유품 전시와 함께 군악대, 의장대 공연 및 태권도 시범 공연이 펼쳐지고 소방 안전체험, 소프트건 체험, 군번줄ㆍ태극기 만들기, 그림엽서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순구 도 비상기획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과 함께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모두에게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평화와 안보에 관심이 있는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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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대한민국 자유 수호 위한 유공자들에 존경과 감사[전북=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북도는 6.25전쟁 제73주년을 맞아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이란 슬로건으로 6.25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전주 엔타워컨벤션에서 치러진 행사는 6.25참전유공자와 유가족 등을 모시고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는 1부 안보결의대회 및 위로공연을 시작으로 2부 본식에서는 ▲국민의례, ▲제복착용식, ▲유공자 포상, ▲대회사, ▲6.25노래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복착용식에 참여한 6.25참전유공자 회원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유공자들에게 국민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새로운 제복을 지급받게 돼 가슴깊이 감사하다” 고 전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바치신 6.25참전유공자의 헌신을 가슴에 새기겠다” 며 “폐허에서 대한민국을 일으키고 발전에 이바지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에 대한 존경과 최고의 예우는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책무이기도 하고 당연히 해야할 일이다” 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6월 호국보훈의 달 한 달간 ‘민ㆍ관ㆍ군 협업 6.25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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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캠퍼스 내 인공동굴 굴삭조사 개토제 성료[군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국립군산대학교 박물관이 군산대학교 캠퍼스 내 인공동굴에 대한 ‘굴삭조사 개토제’ 를 성료하고 본격적인 굴삭조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된 개토제에는 이장호 군산대학교 총장과 보직자, 문승우 전북도의원, 김우민 군산시의원, 군산시 관계자 및 학교 구성원, 지역민 등 다수가 참여했다. 개토제는 2022년 2월 군산대학교 캠퍼스에서 발견돼 많은 사회적 관심을 끌었던 인공동굴 7기에 대한 굴삭조사의 첫 삽을 뜨는 행사로, 군산대학교 캠퍼스에서 일제강점기 산물로 추정되는 7개의 인공동굴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에는 6․25전쟁 당시 공산당에 의해 120여 명의 민간인이 학살당한 아픔이 서려 있는 동굴도 포함돼 있다. 특히, 군산대학교는 국립대학육성사업비 7400만 원을 투입해 인공동굴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1월부터 진행한 지표 물리탐사를 통해 인공동굴의 동공의 범위를 확인했고, 위치가 특정되지 않았던 7호 동굴의 위치를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군산대학교는 현재 상태가 양호하고 내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확인된 1ㆍ2ㆍ7호 동굴의 굴삭조사를 실시하고, 굴삭조사 후 안전점검을 통해 내부 진입이 가능한 동굴은 3D스캔 등 내부 정밀조사를 통해 정확한 기록을 남길 계획이며, 임시 개폐시설을 설치해 지속적인 연구를 할 계획이다. 6․25전쟁 민간인 학살터로 사용됐던 6호 동굴은 대부분 무너져 발굴조사에 준하는 조사를 실시하며, 이 동굴은 과거사 정리를 위한 진실화해위원회의 유해매장 추정지 실태조사 및 유해발굴 중ㆍ장기 로드맵 수립 조사 용역 최종 보고서 (2021년) 에 잠재적 발굴 가능지로 선정돼, 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김우민 군산시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더불어, 인공동굴에 대한 조사는 태평양전쟁 당시 군산의 군사적 역할과 조선인 강제 동원 등에 대한 연구와 6․25전쟁 민간인 학살에 대한 연구 자료로서 매우 중요하며, 교육자원으로서의 활용과 보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이와 함께, 군산대학교는 '이야기가 있는 캠퍼스-미룡역사길' 프로젝트를 통해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길 위에 담아내는 스토리텔링 탐방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인공동굴은 이 탐방로의 중요 테마로, 인공동굴의 굴삭조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토제는 미룡역사길의 출범을 의미한다. 현재의 미룡캠퍼스가 자리하고 있는 곳은 관여산으로, 관여산은 군산의 서쪽에서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어 서해 바람의 병풍 역할을 하는 산줄기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미룡캠퍼스는 1980년 흥남동 캠퍼스에서 이전) 덧붙여, 관여산은 수 천 년의 흐름 속에서 많은 역사적 사실과 문화유산, 교육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관여산 정상을 따라 1,800여 년 전 마한시대의 수장층 무덤들이 자리하고 있고, 군산대학교 중앙도서관을 감싸고 있는 산줄기 비탈에는 고려시대 고분군이 즐비하게 남아 있다. 이 고분군은 문화재 지정이 논의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유적지며, 현재 고분군에 대한 꾸준한 발굴조사가 진행되면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관여산 정상은 옥구평야와 옥구저수지 등 일제강점기에 변모한 군산의 서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장소이다. (옥구평야는 끝없이 넓게 펼쳐져 있던 갯벌을 일본인들이 불이농장을 설립해 1920년대에 간척한 곳) 이 밖에, 해양과학대학 양어장에는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하게 남아있는 와어혼비가 있으며, 수산실습으로 사용된 수산생물들의 혼을 달래주고자 1963년 시작됐던 와어혼비와 와어혼제는 바다를 품고 있는 군산의 지역성을 보여주는 귀한 교육문화유산이다. 박시균 박물관장은 “인공동굴 및 다른 역사문화유적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보존 및 개발이 잘 이뤄진다면 미룡역사길은 군산지역에서 유례없는, 이야기가 있는 탐방로로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이 중요한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전북도, 군산의 역사가 모두 녹아있는 부분을 다루는 것이기에 군산대학교뿐만 아니라 군산시와 전북도가 함께 힘을 합하고 더 나아가 국가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고 전했다. 이장호 총장은 “군산대학교 내 인공동굴 7기와 미룡역사길은 선사시대부터 근대사까지를 아우르는 다층적인 유물과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곳으로, 역사적으로도 매우 의미가 큰 곳이다” 며 “군산대학교는 인공동굴을 포함한 미룡역사길을 창의적으로 개발해 군산지역의 다층적인 문화적, 역사적 유산들을 더욱 많은 지역,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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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철진 도의원, '혁신학교 자율 재지정 요구 및 선감학원 사건 적극해결 촉구'[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철진 의원이 어제 (3일) 열린 제36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김철진 의원이 던진 주요 질문 내용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정책협약 체결의 방향과 본질, ▲선감학원 사건 적극 해결 촉구,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 존폐 관련, ▲경기도교육청 조직개편 논란 등이다. 또한, 김철진 의원은 김동연 도지사가 충남지사와 최근 업무협약을 맺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과 관련해, “예산이 수반되는 업무제휴나 협약을 체결할 시 ‘경기도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 에 근거해 도의회의 사전 의결을 받도록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거치지 않고 업무협약부터 체결하는 것은 도의회를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냐” 고 꼬집으며 향후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적인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아울러, 김철진 의원은 최근 처음으로 ‘국가의 아동 인권유린’ 이라 인정받은 선감학원 사건과 관련해 “경기도가 책임지고 유해발굴에 나서야 하고, 더 나아가 국가 차원에서의 법적ㆍ제도적 대책 수립이 필요한 시점” 이며 “선감학원 특별법 제정을 통해 완전한 의미의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교육행정과 관련해 임태희 교육감에게 “14년 간 시행해 온 ‘혁신학교’ 정책을 변경하고자 한다면 혁신학교 가치를 존중하고, 수정ㆍ보완해 발전시키면서 변화를 줘야 한다” 며 “자율에 근거해 혁신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학교가 있다면 혁신학교 재지정을 통해 학교 개선을 위한 현장의 노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 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철진 의원은 최근 논란이 불거진 경기도교육청 조직개편과 관련해 “충분한 소통과 토론, 의견 수렴을 통해 현장과의 갈등을 해소한 후 조례 개정 절차를 이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며 “조직개편에 따라 야기될 수 있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예상하고 대안을 마련해 적기에 매뉴얼이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달라” 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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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육군 6군단'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 엄수[포천=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육군 6군단이 경기도 포천시 군단 사령부에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을 엄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군단장 주관으로 거행된 합동 영결식은 정덕채 포천시 부시장, 김종권 동두천시 안전도시국장 등 경기도 지자체 관계자와 한국성 경기북부보훈지청장,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원과 28사단 발굴부대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합동 영결식에 참석한 지역 내 보훈단체 참전용사 및 선배 전우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기 위해 장비견학, 동석 식사 및 간담회 등 초청행사도 병행했다. 또한, 6군단 및 28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유해발굴 작전은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연천 진명산 일대에서 실시됐다. 아울러, 작전이 펼쳐진 진명산 일대는 6.25 전쟁 당시 유엔군이 ‘코만도 작전’ 을 실시해 중공군과 치열한 격전을 벌인 곳이다. 더불어, 유해발굴 작전에는 군단 장병 120여 명이 투입됐으며, 21구의 유해와 6,674점의 유품을 발굴했고, 지난 2016년부터 유해 발굴을 진행, 현재까지 총 유해 148구를 발굴했다. 이 밖에,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유전자 (DNA) 분석 등 감식과정 후 유족 의사에 따라 국립현충원 등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강건작 육군 6군단장은 추모사를 통해 “유해발굴은 호국영령에 대한 예우의 시작으로 마지막 한 분의 유해까지 반드시 찾아내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의 품에 안기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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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2 경기 평화안보 페스티벌 개최[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가 6.25전쟁 72주년을 앞두고 도민들과 함께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겨보는 ‘2022 경기 평화 안보 페스티벌’ 을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기 평화 안보 페스티벌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복합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평화ㆍ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민ㆍ관ㆍ군ㆍ경 안보 협력체계를 다지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행사는 크게 경기 평화안보 포럼, 경기도 주관 복합사태 실제훈련, 경기 평화 안보 한마당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ㆍ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한 가운데 진행된다. 먼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는 조경환 통일연구원 초청연구위원이 좌장으로 참여한 가운데 ‘복합 안보 위기와 경기도의 역할’ 을 주제로 ‘경기 평화안보 포럼’ 을 개최한다. 더불어, 포럼에서는 ‘하이브리드 현대전에 이해와 접경지역 안보’, ‘북한의 사이버와 무인기 위협에 대한 대응’, ‘경제안보와 경기도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이 자리에는 송태은 국립외교원 통일연구부 조교수, 조관행 공군사관학교 조교수, 김연규 한양대학교 교수, 김상배 서울대학교 교수, 김영호 국방대 교수 등 안보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자와 토론자료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23일 오후 2시부터는 동두천시 드림파워에서 경기도 및 동두천시 공무원, 군부대, 경찰, 소방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주관 복합사태 실제훈련’ 을 진행한다. 훈련은 ‘국가중요시설 폭발물 테러’ 등의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민ㆍ관ㆍ군ㆍ경 합동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과 운동장에서 ‘2022 경기 평화 안보 한마당’ 을 운영한다. 행사장에서는 이동안전체험차량, 방탄차량, 제독차 (K-10), 화생방 장비, 과학화 훈련단 마일즈 장비, 대테러 장비 등 국군과 소방이 보유ㆍ운영중인 다양한 전투 및 재난장비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국군유해발굴감식단의 유해 발굴 활동 사진 전시를 진행하고, 페이스페인팅, 마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한규 도 행정2부지사는 “안보는 평화 번영의 출발점이자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국가의 최우선 가치” 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복잡ㆍ다변화되는 안보 상황에서 평화와 안보에 대한 도민 의식을 고취하고 안보 협력체계를 다지는 기회를 만들 방침” 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 경기 평화 안보 포럼’ 은 22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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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8사단, 유해발굴 오는 10일부터 시작[연천=한국복지신문] 김학봉 기자= 육군 28사단은 지난 3일 ‘2021년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을 쌍용여단 백룡대대 연병장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김 권 28사단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개토식을 통해 유해발굴작전에 참여하는 부대 장병들은 하나돼 호국영웅들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유해발굴 작전은 경기도 연천군 진명산 일대에서 오는 10일부터 6월 18일까지 6주에 걸쳐 장병 약 130여 명이 투입돼 진행될 예정이다. 진명산은 1951년 10월 유엔군의 코만도 작전이 실시된 곳으로 당시 많은 선배 전우들과 유엔군이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적과 맞서 싸운 격전지다. 또한, 28사단은 2016년부터 진명산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유해발굴 작전을 실시해 왔으며 총 148구의 유해를 발굴했고, 지난해에는 40구의 유해와 9,000여 점의 유품을 발굴해 내는 등 값진 성과를 달성했다. 김 권 28사단장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기꺼이 내어 놓으신 선배 전우들의 뜨거운 애국심과 남다른 전사정신을 계승하자” 며 “한 분이라도 더 호국영웅의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정성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